블로그 › 설치 없이 쓰는 웹 도구의 시대가 왔다
이미지 하나 변환하려고 앱을 설치한 경험이 있으신가요? 설치하고, 회원가입하고, 이메일 인증하고, 무료 체험 기간 시작 알림을 받고, 결국 원하는 기능을 찾지 못해 다른 앱을 또 설치하는 그 과정 말입니다. 2010년대라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브라우저가 운영체제 수준의 도구가 됐습니다. Canvas API로 이미지를 픽셀 단위로 편집하고, Web Audio API로 오디오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며, WebGL로 GPU 가속 그래픽까지 구현합니다. 10년 전이라면 전용 소프트웨어가 필요했던 작업들이 이제 브라우저 주소창에 URL만 입력하면 됩니다.
포토샵이나 로직 프로처럼 수천 가지 기능을 하루 종일 쓰는 전문가라면 당연히 전용 앱이 맞습니다. 오프라인 환경이 필수인 경우, 처리 속도가 극도로 중요한 대용량 작업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우리가 일상에서 쓰는 작업의 상당수는 그 정도까지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미지 크기 줄이기, BMI 계산, 오디오 앞뒤 자르기, 음역대 확인 — 이런 작업들은 가벼운 웹 도구로 충분합니다. 복잡한 소프트웨어를 켜는 것 자체가 오히려 비효율입니다.
"이 기능 쓰려고 이 앱까지 설치해야 해?"라는 불편함에서 출발했습니다. BMI 계산 하나 하려고 건강 앱을 설치하고, 이미지 변환 하나 하려고 포토샵을 켜는 게 너무 번거로웠습니다.
그래서 자주 필요한 기능을 브라우저에서 바로 쓸 수 있게 하나씩 만들었습니다. 건강 계산기, 평단가 계산기, 이미지 변환·필터, 오디오 편집기, 음역대 측정기. 설치하지 않아도 되고, 회원가입도 없습니다. 도구는 빠르고 단순해야 한다는 원칙 하나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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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 없이, 가입 없이 — 지금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