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 내 목소리 음역대, 알아야 노래가 는다
노래방에서 좋아하는 노래를 틀었는데 키가 너무 높아서 목이 쥐어짜지는 경험,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반대로 키를 올려도 목소리가 작고 힘없이 나오는 음들도 있습니다. 이건 실력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음역대를 모르는 것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음역대는 한 사람이 낼 수 있는 가장 낮은 음부터 가장 높은 음까지의 범위입니다. 그런데 이 안에도 구분이 있습니다. 가장 편안하게 오래 부를 수 있는 '편안한 음역(comfortable range)'과, 한계까지 쥐어짜면 낼 수는 있지만 금방 지치는 '최대 음역(extreme range)'입니다.
많은 사람이 최대 음역만을 기준으로 자신의 음역을 파악합니다. "나는 3옥 라까지 나와"라고 말하지만, 실제로 그 음을 안정적으로 30초 이상 유지하거나 노래 한 소절 내내 낼 수 있는지는 다른 문제입니다. 연습의 기준이 되어야 하는 건 편안한 음역이고, 최대 음역은 꾸준한 훈련으로 서서히 늘려가는 목표입니다.
한국 노래 커뮤니티에서는 음높이를 '옥타브' 번호로 표기합니다. 국제 표준에서 '중간 도(Middle C)'라고 부르는 C4가 한국식으로는 '2옥 도'입니다. 따라서 '3옥 도'는 C5(523Hz), '4옥 도'는 C6(1047Hz)가 됩니다.
일반적인 남성의 편안한 음역은 1옥 솔(G3)~2옥 레(D4) 정도이고, 여성은 2옥 도(C4)~2옥 라(A4) 정도입니다. 물론 개인차가 크고 훈련에 따라 달라집니다.
음역대는 단기간에 극적으로 늘어나지 않습니다. 꾸준한 훈련이 누적되어야 합니다. 다만 방향이 틀리면 아무리 해도 늘지 않고 오히려 성대를 상하게 됩니다.
내 음역대 지금 측정해보기
마이크로 실시간 음역대를 측정하고 기록합니다.